▲ 세종시 제공
이춘희 시장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8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분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4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시장은 세종시비, 국비 등 재원조달 방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는 게 높이 평가됐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에는 이춘희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선거공보 분야)가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7기 시·도지사, 교육감, 시·군·구청장의 공약서, 선거공보, 공약집 등을 분석한 뒤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재원조달방안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단체장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민선 7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시·군·구청장 당선자의 선거공약서 발행률은 30%를 밑돌았다. 공약내용 면에서도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선거 공약을 구체화해 시정 3기 145개 공약과제를 발표했다. 시민과 소통하며 충실하게 이행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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