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홍주천년 음악회·14~16일 홍성역사인물축제 홍주읍성 일원

▲ 지난해 홍성역사인물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 홍성군 제공
기록적인 폭염이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을 맞아 홍성군 내 곳곳에서 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는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제23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펼쳐지고 있다.

오는 13일 저녁에는 홍주이름 사용 1000년을 기념하는 홍주천년 음악회가 ‘홍주천년의 북소리, 새천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홍주읍성(여하정)에서 진행된다. 6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음악회는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홍성이 나은 소리꾼 장사익 씨를 비롯 지선과 현숙, 온앤오프, 오마이걸 등이 무대에 오르며 공연 중간에 홍주천년 영상 시청 및 객석 인터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는 홍성읍 홍주읍성 일원에서 홍성군의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홍주 1000년! 성삼문 600년! 역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11년부터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로 거듭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최영, 성삼문, 김좌진, 한용운, 한성준, 이응노 등 홍성이 배출한 6명의 역사인물에 대한 일화와 업적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홍주이름 탄생 1000년, 성삼문 탄생 6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소망의 천년 등불, 천년 느티나무 묘목 보급, 훈민정음 해례본 체험, 성삼문 매화나무 만들기, 홍주읍성 성삼문 사진관 등 뜻깊은 행사가 줄줄이 계획돼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를 앞두고 홍보효과가 큰 SNS 및 온라인 홍보는 물론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많은 관광객 분들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객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홍성군을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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