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 전년비 37.5% 인상, 특품 고추 600g 기준 2만 2000원, 세계고추 전시관 등 행사 다양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일근)는 제19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에서 판매할 특품(명품)고추가격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4일 청양고추특화시장에서 축제용 청양고추 가격결정 소위원회를 열어 명품청양고추 중 건고추는 600g당 2만2000원, 일반고추는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명품청양고추는 무제초제, 세척, 태양건조, 공동선별, 품질보증, 리콜의 6차별화 과정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최고품질의 고추다. 특히 칠갑산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에서 자라 고추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이번 명품고추 가격결정은 14명으로 구성된 가격결정 소위원회 위원들이 청양 5일장 청양고추특화시장을 찾아 현장의 시세와 생산자, 소비자 등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해 가격을 결정했다.

청양군은 이번 축제에 고추수매 목표량을 농협 4000포(24t), 생산자 단체 1000포(6t) 총 5000포(30t)로 정하고 물량을 조기에 확보해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각 농가에게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건고추에 합격 스티커를 부착,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고추수매시 6㎏ 1포대당 1만원권의 청양사랑상품권를 증정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명품청양고추는 품질 좋은 고추만을 선별해 청양군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리콜제를 운영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으로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청양군을 찾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고추에 대한 예약 및 구입 문의는 청양군청 농업지원과(940-2305, 4989)와 청양농협고추가루가공공장(942-3186)으로 하면 된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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