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3일, 오후 들어 대전 유성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세종·충남에 밤새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아침 출근길 교통사고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 6시를 기해 대전과 계룡, 논산, 금산 등 충남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7시45분부터는 보령, 8시부터는 청양, 공주, 세종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전 54.4 ㎜, 세종 연기 70.5㎜, 공주 61.0㎜, 천안 61.0㎜, 보령 107.5㎜ 등이다. 

현재(오후 8시 기준) 이번 비로 인해 대전시에 보고된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대전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이날 12개 부서와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오후 6시 25분을 기해 대전천 하상도로 문창교∼보문교 구간을 통제했다.

도로배수시설 등에 현장 순찰 점검을 실시중이며, 시·구·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다.

기상청은 4일까지 대전·충남·세종에 50∼100㎜, 많게는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출근길 비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