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와 공주대, 충남대가 ㈜KT와 함께 하는 이 캠페인은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3주 동안 각 대학별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각 대학에서는 수거함을 설치해 폐 휴대폰을 모으고 KT에서는 이를 모아 매각한 뒤 그 수익금을 각 대학에 전달하게 되며 각 대학은 이를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수거된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등의 데이터는 KT에서 ‘Clean 서비스’를 통해 완전 제거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3일 한밭대 대학본부에서는 이 캠페인을 홍보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과 ㈜KT충남고객본부 최찬기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 및 한밭대 학생 등 40여명이 참가해 각자 준비 해 온 폐 휴대폰을 수거함에 넣으며 주위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최 총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폐 휴대폰을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장학금 재원도 마련하는 캠페인을 공주대, 충남대와 함께 시행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흙이 모여 산을 이루듯 많은 정성이 모여질 수 있도록 캠페인의 취지를 적극 알리고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