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외고 일본어과 연극 동아리가 제11회 전국 학생 일본어연극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청주외고 연극 동아리 ‘엔조이’는 창작극 ‘타다이마(ただいま·다녀왔습니다) 대본과 동영상을 제작했다.

엔조이 팀은 60팀이 참가한 예선에서 최종 12팀(중학교 4, 고등학교 8)에 선정돼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타다이마는 딸이 사소한 오해로 엄마와 갈등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엄마의 일기장을 본 후 진심을 알게 되면서 깊어지는 모녀간의 가족애와 소통의 중요성을 묘사한 작품이다. 엔조이 팀은 본선 무대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유창한 실력으로 관객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심사위원에게서 극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 교사는 “연습 공간도 없는 가운데 무더위와 씨름하며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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