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선발…총 6천만원 지급

유원골프재단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재학 골프 선수를 대상으로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사업은 전국 초등학생 골퍼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성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장학 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총 2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대상으로는 △골프와 학업에서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자 △골프 엘리트로 실력과 바른 인성 그리고 열정을 겸비한 선수다. 최종 장학생은 오는 10월 해당 재단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각종 훈련비, 대회 참가비, 용품 구입비 등 연간 총 60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장학생 중 우수한 골프 성적을 기록한 2명에게는 기량 상승과 경기 감각 향상을 위해 동계 전지훈련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각각 추가 지원한다.

김윤길 유원골프재단 사무국장은 “골프와 학업을 함께 병행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체계적이고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유원골프재단의 유소년 장학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골프 선수가 배출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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