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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하여야할 노인쌈지 돈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09월 04일 화요일 제23면     승인시간 : 2018년 09월 03일 18시 44분
[특별기고] 
정하성 평택대학교 명예교수·청소년지도연구원장

우리나라 노인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해 가고 있다.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이 절실하다. 수입이 없는 대부분의 노인들에게는 몇 만원은 큰돈이 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한심한 사람들이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노인을 현혹하여 돈을 사취해서는 안 된다. 이들의 마음고생은 대단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 허위 과대광고로 노인들을 현혹하여 건강식품과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소위 떳다방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심지어는 족보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관심이 없거나 무관심한 부문을 노인들을 상대로 악용하고 있다.

노인들에겐 적은 돈이 엄청나게 소중하기에 이를 잘 보호해주고 관리해 줄 수 있는 제도마련이 절실하다. 지자체와 정부차원에서 노인들의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철저하게 관리해 주어야한다. 한 달에 몇 십 만 원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한다. 동정이 아닌 윤리차원에서 실천해 갈 때다. 가족들도 깊은 관심을 갖고 노인들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어야 된다.

우리 주변에는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이 많다. 원만한 의식주 해결을 위한 당국과 시민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새벽부터 쓰레기를 뒤지면서 폐지를 하루 종일 주워서 몇 천원을 마련해간다. 이들에 대한 정보와 행정시스템의 한계 때문에 고통 받게 된다. 아들이 몇 명 있으나 연락이 두절된 지 오래다. 외롭고 힘들게 쓰레기를 주워서 생활해가고 있다. 일선 행정기관은 이들에 대한 철저한 파악과 총체적인 복지지원 대책을 수립해 가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민감시단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724개의 사업체를 선정한 뒤 경찰·지자체와의 합동단속을 통해서 업체홍보 체험관이나 떳다방을 운영하며 불법행위를 한 업체 35곳을 적발하였다. 이외에도 적발되지 않은 불법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돈의 손실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충청권에는 금산의 초미사슴농장. 천안의 비겐의료기 천안센터. 다조이 셀퍼치펄스은 생명공학. 잠언의료기 내덕점. 쉔픽스 의료기. 청주의 옥라이브치콜 등 8곳이다. 이들은 식품의료기가 질병치료에 효능과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로 과대광고를 하거나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하는 광고를 하여 노인 부녀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거짓광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을 강화시켜 가야한다. 업자들에게 윤리성을 훼손하면 엄청난 피해가 온다는 사실을 인지시켜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사회교육을 강화하고 위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절실하다. 기업의 사회복지를 위한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강화시켜 갈 때이다.

판단력이 부족하고 경제력이 없는 노인에게는 몇 만 원의 돈이 큰돈이다. 이의 보호 관리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되어야한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윤리 확립을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 갈 때이다. 나이든 어른들을 공경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립해 가야한다. 지역사회차원에서 사회봉사단체가 앞장서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들의 참여를 촉진시켜간다. 마을사람들이 베풀고 나누면서 기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 가진 자들은 항상 부족하고 없는 사람을 위해서 베풀고 나누려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기쁘게 참여하기 바란다. 고통과 어려움은 함께 나눌 때에 해결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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