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0월 4일까지 고운고등학교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작품을 교육청 '딩딩딩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딩딩딩 갤러리’는 교육현장과 시민 간 소통의 장으로 만든 개방형 갤러리로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운영하며 세종시 학생들의 예술 창작 활동 결과물이 전시된다.

첫 번째 전시회로 고운고 미술중점반 초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계고등학교이면서 미술중점반을 운영하고 있는 고운고 학생들의 작품을 학생·학부모·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개설된 고운고 미술중점반은 총 60여 명의 학생들이 △전시 △강연 △봉사 △학생작품집과 신문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 작품은 △순수미술 △디자인 △애니메이션 △입체작품 △영상 부문의 50여 점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의견이 반영되어 고운고 미술중점반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서채은(2학년) 학생은 “이번에 출품한 영상이 잘 나온 것은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수업 덕분인 것 같다”며 “특기를 계속 살려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창작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심진경 지도교사는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데 그걸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게 예술이다”며 “창작과정을 통해 성장해 갈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진로도 잘 찾아나가길 바라고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딩딩딩 갤러리에서 관내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미술교육활동이 계속 소개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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