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관리직 취업 배재대 경영학과 주찬미 씨
취업동아리·아카데미 등 정보 얻어
채용설명회 등 참여… 취업기회 잡아

“재학 당시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를 문턱이 닳도록 다녔던 것이 취업에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배재대 경영학과 졸업생 주찬미(여·25) 씨는 자신의 취업전략을 학내 설치된 대학일자리본부로 꼽았다.

현재 대기업 산하 업체에 취업해 영업관리직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주 씨는 지금 못지않게 바빴던 당시 대학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4학년 졸업반이 됐을 때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취업지원이나 기업탐방 같은 프로그램은 모두 이곳에서 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배재대에서 취업과 가장 밀접한 공간이니 후배들이나 신입생들도 꼭 기억해뒀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주 씨가 취업준비에 있어서 가장 큰 힘을 받은 것은 본부 내 프로그램인 ‘P.R. Club 취업동아리’와 ‘청년취업아카데미 영업마케팅 전문가과정’이었다. 주 씨는 “취업 목표를 세우기 전 직무분석이나 기업분석, 스터디, 선배 특강 같은 수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활동이었다”며 “올 여름처럼 무덥던 여름방학엔 매일 6시간씩 총 600시간동안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거듭나는 담금질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강기간은 사업계획과 마케팅에 눈을 뜨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입사지원서 클리닉이나 면접 클리닉은 자신을 가다듬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일자리본부를 통해 실제 좋은 기회도 많이 얻었다. 주 씨는 “쉽사리 접하지 못하는 채용설명회나 기업탐방은 부지기수로 갔다. 그러다보니 나와 맞는 기업을 찾게 됐다”며 “그곳이 현재 근무하게 된 기업인데 채용연계형 인턴이다 보니 4개월간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업에 있어 해당 기업을 탐구하고 지원을 거듭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씨는 “대학 시절 경험한 여러 활동을 바탕으로 역량을 꾸준히 개발하고 본부의 취업 추천이 있으면 기업을 열심히 공부하며 지원을 거듭했다”며 “무엇이든 왕도는 없지만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신·재학생 여러분을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