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배움터지킴이 그녀의 삶이 행복한 이유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09월 04일 화요일 제22면     승인시간 : 2018년 09월 03일 17시 42분
올 여름은 유난히도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힘들고 어렵던 어느 날 우연히 배움터지킴이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공직생활 35년을 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대전의 모 중학교에서 배움터 지킴이 봉사 직에 위촉 되어 활동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 간의 교량적 역할은 물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정을 쏟아내는 여성 배움터지킴이 선생님이 있어 ‘그녀의 삶이 행복한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동안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들을 선정 위촉 할 때는 학교폭력을 예방 한다는 차원에서 대부분 경찰, 군인, 교도관, 교직원 등으로 근무했던 경력으로 자격이 주어지면서 남자 퇴직 공무원들이 제2의 직장처럼 자리 잡아 왔으나, 현재는 폭넓은 자격 조건으로 여성들의 참여 비율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화제의 주인공은 공직생활 35년의 세월을 우체국에서 민원인들을 상대했던 친절함, 돈을 취급하는 세밀한 업무처리 능력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통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옛날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고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거울삼아 배움터지킴이 선생님으로 제2의 인생을 막 출발하게 된 그녀의 각오는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육십 이후의 삶을 위해 모 대학에서 만학도의 꿈을 실현하고자 사회복지를 전공하며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움터지킴이 경력 2년차인 그녀는 오늘 하루를 선물 받은 것처럼 배움터지킴이 근무가 나의 삶에 일부분이 되어 아직 천방지축인 귀여운 손주 같은 중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함께 호흡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배움터지킴이 복장이 아이들에게 더욱 아름답게 보여 지고 있다면서 ‘그녀의 삶이 행복한 이유’를 피력하고 있다. 배움터지킴이 복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여 등교시간 학교 앞 교통정리로 부터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쉬는 시간 마다 교장, 교감 선생님,그리고 학생부장님과 함께 돌아가며 교내 순찰을 통하여 학교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이름 익히기와 중식시간 식당 내 질서유지까지 학생들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생활화 하고 수업시간과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민원인 안내와 공직 생활 중 터득한 국화꽃 키우기 재능 기부 차원에 교내 곳곳에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여개의 국화화분, 채송화, 야채고추나무 등을 심어 교직원 및 학생들로 부터 환경미화의 달인으로 또 학교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그녀는 체육활동으로 목말라하는 학생들에게 자비로 준비한 물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제공하고, 교복에서 떨어진 단추를 손수 달아 주는 등 가정상담에 이르기 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하고 훈훈한 선행은 학생들 사이에 학교 엄마로 불리어 지고 있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배움터지킴이 선생님들에 대한 인식을 학교 경비로 잘못 인식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호칭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며칠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비정규직 학교보안관을 교육청에서 해고시키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학부모가 앞장서서 복직시킨 사연이 메스콤을 통하여 보도된바 있다, 아직도 약자를 무시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남아 있는 인생에 있어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이라고 행복해 하면서 제2의 아름다운 삶을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사명감을 불태우는 배움터 지킴이 그녀의 삶에 행복한 이유가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촉진제가 되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배움터지킴이 그녀의 행복한 모습이 계속 이어지길 소망해 본다. 김천섭<전국배움터지킴이 발전위원회 홍보부장·대전제일고>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