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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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 명품해수욕장으로 변모한다…캠핑장·해수풀장 조성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으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태안군은 이를 위해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관련 실·과장, 용역사 등 관련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자연공원협회는 보고회에서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 숲속 휴양공간 조성 ▲ 야영장, 수목원, 해변공원 구역으로 공간구성 ▲ 사계절 해양휴양 문화공간 조성 ▲ 다양한 휴양공간과 즐길거리 제공 등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사업은 2017년 충남도 주관 사업공모에서 몽산포해수욕장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20억원을 확보한 사업으로, 해양레저·관광자원을 활용해 사계절 해양휴양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몽산포해수욕장을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13만여㎡ 면적의 군 소유 땅을 활용, 2019년까지 캠핑장, 화장실, 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해수풀장, 조형물 등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명품 해수욕장 조성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국민휴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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