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7회 오장환신인문학상 응모작품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응모자는 미등단 신인이어야 하며, 응모 작품 수는 제출 일까지 발표되지 않은 창작 시 5편 이상이다. 당선자에게는 50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국내 유수의 문학지에 작품 게재 등 문단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작품 접수는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29 가길 80 솔 출판사 내 오장환문학상운영위원회로 하면 된다. 당선자는 10월 중에 개별 통지하고, 시상은 2018년 오장환문학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19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한다.

모더니스트와 리얼리스트의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활약하며 한국 시단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오장환 시인(1918~1953·사진)은 낭만, 시인부락,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했었다. 그는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며 등단한 뒤 1937~1947년 성벽(城壁), 헌사(獻詞),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등의 시집을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군은 지역 회인면 출신인 오 시인을 기리기 위해 오장환문학제를 개최하고 오장환문학상, 오장환신인문학상 등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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