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본부 교육장에서 충북도내 경영회생지원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능력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경영능력향상 교육은 기존의 내용 전달 위주의 일방향 교육에서 벗어나 농가의 경영능력향상을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했다. 공사는 사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교육 컨텐츠를 파악하고 농가의 니즈를 고려한 과수목 재배와 병충해 방제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경영회생지원은 금융기관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 등을 매입해 부채청산을 지원하고, 매입농지는 해당 농가에 장기임대(7~10년)와 환매권을 보장해 농가의 경영회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34명의 농업인이 경영회생지원을 받았으며 49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38농가에 110억원의 경영회생을 지원해 전년대비 더 많은 농가의 부채 청산에 기여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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