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효율화·시민참여 활성화, 기존 정책자문단 기능확대·발전

▲ 대전시 민선 7기 시정과제의 수립·자문 역할을 할 ‘새로운대전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민선 7기 시정과제의 효율적 추진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자문 역할을 할 ‘새로운대전위원회’(이하 대전위원회)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전위원회는 효율적인 정책 추진과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정책자문단의 기능을 확대·발전시킨 위원회다.

총 1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경제·과학분과, 자치·시민참여분과, 교육·문화·관광·스포츠분과, 복지·여성분과, 환경·교통분과, 안전·도시분과 등 총 6개 분과로 운영된다. 기존의 정책자문단과 달리 학계전문가는 물론 시민단체, 기업가 등 현장전문가가 대거 포함돼 보다 실질적인 정책조정이 가능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대전시는 지난달 31일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대전위원회 기획단 경과보고, 기조강의와 함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이날 분과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민선 7기 시정과 대전위원회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대전위원회위원장으로 위촉된 차재영 위원장은 “민선 7기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이어야 한다”면서 “대전위원회가 시정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시민의 시정참여를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2달 정도 됐다. 이제는 시정철학과 정책방향, 주요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대전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준다면 민선 7기 시정이 풍성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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