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괴산∼보은∼옥천∼영동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백두대간과 연계해 괴산, 보은, 옥천, 영동 4개 군을 글로컬 관광벨트로 만드는 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컬(glocal)은 세계화(global)와 현지화(local)를 합성해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뜻한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주요 관광지에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신개념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연계 협력형 관광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규제 완화·국비 지원 등 중앙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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