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충남 도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려는 응시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0년 4월부터 실시된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 응시자 수가 2018년 7월까지 25회에 걸쳐 2만 9047명에 달했으며 올해에만 3608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만 4651명이 합격해 평균 84.9%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7월의 경우에는 91.6%의 합격률을 보여 전년대비 합격자 수가 7월 기준 33% 증가했다.

응시자수는 2010년 2226명에서 2011년 3668명, 2012년 2573명, 2013년 2732명, 2014년 3117명, 2015년 3409명, 2016년 3561명, 2017년 4152명, 2018년 3608명 등으로 중가추세에 있다.

이처럼 요양보호사 응시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응시자격에 성별, 나이 및 학력 제한이 없는 데다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국가자격을 지닌 전문 직업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부합하는 자격증 이다 보니 인기가 있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신속하게 발급해 합격자가 적기에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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