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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지역 활력소 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어야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09월 03일 월요일 제23면     승인시간 : 2018년 09월 02일 17시 35분
[사설]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대전 3곳, 세종 2곳, 충남 6곳, 충북 4곳 등 전국적으로 모두 99곳이 선정됐다. 도시재생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5년 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역 68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지는 셈이다.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도시재생사업은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유형별로 다양하다. 지역이 처한 환경과 특색을 살리도록 차별화한 것이다. 예컨대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사업'은 대학타운형 일반근린도시로의 재생에 역점을 뒀다.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지역 커뮤니티 거점 등이 조성된다. '대동 우리동네살리기'는 주거환경 개선과 예술촌 조성이 눈에 띈다.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노후 주거지를 철거해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되 경제적 자활을 도모하는 이를테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다. 경제적 자활은 일자리창출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지역공동체에 사람이 꼬이고, 자금이 돌면 일자리는 저절로 늘어난다. 인구절벽, 도시소멸 시대에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국에서 수백 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는 데 따른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개발호재만 있으면 부동산시장이 먼저 들썩여 사업을 망치는 경우를 수없이 보아왔다. 경제적 자립이란 것이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다. 단기간에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형식에 치우칠 가능성도 있다. 예상되는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 주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과거 난개발의 실패 경험을 교훈삼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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