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대전마을합창축제 포스터.
‘제7회 대전마을합창축제’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오후 7시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대전마을합창축제는 대전마을합창단(아마추어) 110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46개 대전마을합창단이 페스티벌과 경연 참여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페스티벌 33개 팀이 3~5일 3일간, 경연 13개 팀이 오는 6~7일 2일간 무대를 선보이고 경연부문 시상식은 7일에 개최된다. 두 프로그램(페스티벌, 경연) 구성을 통해 축제를 관람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합창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6개 대전마을합창단과 함께하는 5일간의 여정으로 준비한 대전마을합창축제는 △도마1동 희망합창단 외 10개팀(3일) △유천2동 버드내 합창단 외 10개팀(4일) △관저동 예콰이어합창단 외 10개팀(5일) △관평동 테크노합창단 외 7개팀(6일) △목동 목련합창단 외 4개팀(7일)이 참여한다. 또 W앙상블과 동구 구립합창단이 시상식 축하무대를 꾸민다.

올해 경연부문에서 주목 할 부문은 특별상인 ‘인기상’ 부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심사방식으로 경연에 참여하지 않는 페스티벌 참여 대전마을합창단원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팀이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다. 제7회 대전마을합창축제는 합창을 좋아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또는 대전문화재단(042-480-1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마을합창단은 합창을 사랑하는 대전 시민이 동 단위로 합창단을 구성해 활동하는 대전의 대표 생활문화 공동체로 현재 46개동에서 매주 1회 정기적인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전시,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전시지회, 사단법인 한국합창총연합회 대전시지회가 후원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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