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바로세움병원은 30일 정형외과 김재환 원장〈사진〉이 발표한 논문인 '무손상 원판형 외측 반월상 연골판의 불안정성'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uma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에서는 외측 반월상 연골판 이외의 문제로 관절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손상되지 않은 성인 정상 외측 반월상 연골판 60례의 유동성을 함께 측정해 서로 비교했다. 또 변연부의 손상은 없으나 중간부 손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상 원판형 외측 반월상 연골판 41례의 변연부 유동성도 함께 측정했다.

이를 통해 원판형 외측 반월상 연골판은 찢어지기 쉽고 변연부가 손상되지 않더라도 원판형 외측 반월상 연골판의 변연부 불안정은 존재해 이를 간과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검사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김재환 원장은 "연구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많이 발견되는 원판형 반월상 연골판의 관절경적 치료 시 변연부 불안정성에 대해 의사들이 한 번 더 관심있게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