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
도시 유휴인력 농가 지원
충북 최초 시행 호평 받아

이시종 충북지사는 30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전국에 소개했다.

이 지사는 민간 일자리 창출모델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제시했다.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2016년 충북에서 처음 만들어져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사업은 도시민에게 교통비 등 일정액을 지급하며 농가와 중소기업에서 봉사활동 형식으로 일손을 돕는 방식이다. 지난해 9만 7000명에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6만 2000명이 참가했다. 특히 농가와 중소기업이 있음에도 항상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인 강호축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지사는 "국가 혁신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호축 개발을 통해 국토를 X축으로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강호축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성공을 위한 남북교류·평화통일 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