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
“중앙서 일정한 기준 정하고
지역서 충족시 신속 추진을”

이춘희 세종시장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국비지원 사업 공모방식 변경’에 대한 정책 제언을 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 창출 노력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공모에 의한 국비 지원 사업 추진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경우 세종시는 공모에 선정되는 동시에 이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모 절차를 따라야 해 추가로 6개월에서 1년이 더 들어간다”면서 “복수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사업을 제외하고, 중앙에서 일정한 기준을 정하고 지역에서 이를 충족한 경우 신속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 일자리 창출 시책으로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로컬푸드 매장에 청년과 사회적경제 조직 관계자 창업공간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농가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려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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