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 조손가정 캠프
스포츠·친환경 식물재배 등 체험

▲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2차 '훈훈한 가족愛(애)' 캠프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논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제공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손자녀 양육에 힘쓰는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하는 뜻깊은 체험활동 시간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건양대 이진 교수)는 지난 25일~26일 전북 완주군 소재 완주힐조타운과 놀토피아에서 조손가정(9가정 22명)을 대상으로 2차 ‘훈훈한 가족愛(애)’ 캠프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부모에게 부모 역할수행의 어려움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손자녀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며 조부모-손자녀간 상호소통 기회 제공과 가족간의 친밀감 향상 및 가족화합의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1차 캠프는 건양대 논산캠퍼스와 원가네 농장에서 9가정(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융합을 위한 교육과 집단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번 2차 캠프에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으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북 완주군 관광마케팅 종합지원센터의 관광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2차 캠프는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클라이밍, 스크린골프, 테니스,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험과 친환경 식물재배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이 손자녀의 친환경의 중요성 인식과 스포츠 종목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조부모는 "우리 손주의 밝은 모습과 할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가 어린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몸도 마음도 성장한 같아 너무 기쁘다”며 센터에 감사를 표출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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