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은 시 소속 공직자와 직급별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장-공무원 간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구내식당에서 6급 직원과 만찬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29일 소방직원 15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당부하고,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조직문화 개선 등 좋은 일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시장은 소방 직원들이 제안한 24시간 어린이집 조성과 부부공무원 근무여건 조성 등에 대해 공감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 사례조사 등을 주문했다. 또 6급 직원과의 간담회에서는 하위직 공무원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상급자의 역할과 사무관 승진을 위한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달 12일 농업직렬, 14일 공무직, 18일 7급 직원, 19일 8·9급 직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소통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직급별 간담회에서 제안된 고충과 애로사항, 아이디어 등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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