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제공 역할도 필요…정부예산 집행과정 등 점검을

▲ 29일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이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대학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독자위원들은 29일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역경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발전을 위해 보다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독자위원회는 위원장인 김태범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김경용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본부장,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양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김욱 배재대 정치언론학과 교수, 신진균 레전드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오영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본부장, 이종수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장, 전문수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주(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본부장)위원은 “충청지역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청년 고용 여건이 좋지 않아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는 대학생들의 취업문제가 심각하다. 언론에서 상공회의소 등과 연계해 취업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지역 취업포털의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화해 무드가 불러오는 경제협력 상황에서 충청지역이 소외될 우려가 있다.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향후 협력방식이나 유력 업종 등 관련 소식을 보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수(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장)위원은 “지역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으면 한다. 크라운드펀딩의 경우 그 지역 시민들이 협조 해야 성공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해당 업체가 지역에 많이 알려져야 한다. 정보가 부족하다면 유관기관들과 연계하는 방법도 있겠다”고 제시했다.

전용석(대전농협 본부장)위원은 “최근 대전지역 정부예산이 확정됐다. 집행과정이나 단체장 공약 점검을 정기적으로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서민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며 “서울은 세미나, 포럼, 박람회 등 각종 설명회를 많이 한다. 대전지역의 강점인 카이스트, 대덕특구 등과 함께 언론이 그런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