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세…2,300선 위 보합권 등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9일 2,300선 위에서 혼조세를 띠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12%) 오른 2,305.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07%) 오른 2,304.66으로 출발한 뒤 2,300선 위에서 보합권을 유지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3%), 나스닥 지수(0.15%) 등 주요 지수가 모두 올랐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계속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증시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개별 기업의 자체 이슈로 상승하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했다"며 "한국 증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2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3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0.49%), 셀트리온(0.74%), 삼성바이오로직스(0.67%), LG화학(0.41%)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21%), 포스코(-0.15%), 현대차(-0.80%), NAVER(-0.40%), 삼성물산(-0.41%), 현대모비스(-1.5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0%), 의약품(0.76%), 증권(0.49%), 화학(0.48%), 기계(0.20%) 등이 강세이고 비금속광물(-1.03%), 건설(-0.68%), 은행(-0.53%), 운송장비(-0.52%), 통신(-0.32%)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54%) 오른 802.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29%) 오른 800.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9억원, 11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24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7%), CJ ENM(0.71%), 에이치엘비(0.10%), 메디톡스(4.04%), 포스코켐텍(0.70%), 스튜디오드래곤(2.28%) 등이 오르고 신라젠(-0.15%), 나노스(-0.13%), 펄어비스(-0.16%)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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