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관 추가 이전…청사 건립, 광역도로건설 사업 예산도 반영
119특수구조단 청사 신규 편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2019년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예산이 2829억 원으로 결정됐다. 행복청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청사 건립의 본격적인 추진과 119특수구조단 청사건립을 위한 사업비 등이 포함된 2019년도 예산안 2829억 원을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작년 정부안(2817억 원) 보다 0.4% 증액된 2829억 원으로, 올해 예산(2909억 원)보다는 일부(2.8%) 감액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합강리(5-1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 6억 원과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7억 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특색 사업으로 테러대비 등 국가주요 행사의 안전 한 지원을 위한 ‘119특수구조단’ 청사건립 예산 1억 원도 신규로 편성했다. 또한 중앙행정기관 추가이전에 따른 청사건립 사업(정부세종신청사, 어린이집)의 본격 추진을 위해, 신청사 공사 착공에 필요한 부지매입비(306억 원)와 공사 착공비 등을 반영했으며, 부족한 청사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공사비(61억 원)도 예산에 반영했다.

아울러 주변지역과의 접근성 향상 및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도로건설 사업은 2019년 준공을 위해 ‘오송~청주공항’과 ‘오송~청주(1구간)’ 사업비 381억 원을 편성했다. 계속추진 중인 ‘행복도시~공주’,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2구간)’, ‘행복도시~부강역’,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조치원우회’, ‘회덕IC’ 연결도로 사업도 계획에 따라 연차별 소요예산 533억 원을 반영했다. 정부청사 기능보완을 위한 복합편의시설 ‘1공사(주차장)와 2공사(문화시설·주차장)’의 2019년도 준공을 위한 사업비 480억 원과 ‘3공사(체육시설·주차장)’의 본격추진을 위한 사업비 82억 원도 예산에 반영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