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눔 ‘온몸으로’ 실천

▲ 충주북여자중학교 학생들(Taste팀)이 지난 23일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충주북여자중학교 제공
충주북여자중학교 학생들(Taste팀)이 지난 23일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전 세계적으로 퍼진 사회운동이다.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루게릭병 환자가 느끼는 근육 수축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고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충주북여중 Taste팀은 캠페인과 함께 2018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시상금 30만원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했다.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에 충주북자중은 1학년 김도연, 강다윤, 지은지, 이해연, 신이송, 김수민(지도교사 전창배) 학생으로 구성된 'Taste팀'이 출전해 충북 중등부 대회 금상을 차지해 충북대표로 본선대회에 출전해 동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Taste 팀원들은 "방과후에 남아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 좋은 추억을 남겼고, 이렇게 대회 상금을 루게릭병 환우들이 치료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창승 교장은 "대회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 핵심 역량을 함양한 학생들이 루게릭 환우를 돕는 뜻깊은 캠페인과 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기특하다"며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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