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자체 협약…정책간담회·연구용역 등 20개 과제 공동 추진

▲ 광역자치단체 세종시와 기초자치단체 공주시가 28일 세종시청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한 4개 분야 20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주시 제공
광역자치단체 세종시와 기초자치단체 공주시가 28일 세종시청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한 4개 분야 20개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와 공주시가 단일 생활권을 영유하는 지역공동체라는 인식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상호 간 우호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공주시는 정기적인 정책 간담회와 공동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각종 축제 등 행사와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한다. 또 교류협력의 혜택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 이용요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편리한 교통과 교류 확대를 위해선 BRT 노선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재해, 농축산물 질병 예방과 대응에 상호 협조하고, 접경지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화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과 공주는 동일생활권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가 정기적으로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성장과제를 적극 발굴해 두 도시가 충청권의 중심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와 세종은 교류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신바람 공주,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위해 앞으로 세종시와의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승동·윤영한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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