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선정작으로 편혜영 작가의 소설 ‘죽은 자로 하여금’〈사진〉이 선정됐다. 지난 24일 희망의 책 대전본부는 선정위원회를 소집해 회의를 거친 뒤 최종 2권 중 한 권을 올해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선정 작으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는 지역 공동체 독서 운동으로 2008년부터 대전시민과 함께 한 권의 책을 통해 소통하며 문화적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운동이다.소설 ‘죽은 자로 하여금’은 병원 내 의료사고를 바탕으로 의사의 내부고발에 대한 내적갈등을 다룬 책이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풍자하고 있다. 오는 10월 6일 ‘세계 책의 해’를 맞이해 열리는 ‘시민책 잔치 한마당’에서 선정 책에 대한 선포식이 열리며 시민 100명께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및 독서동아리 등에도 무료 배포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독서 토론, 독서감상문 공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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