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게 다가오는 국악…새로운 매력에 푹

▲ 토요상설국악공연 초청팀 국악앙상블TaM(耽).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토요상설 국악공연’을 개최한다.

‘토요상설 국악공연’은 2004년부터 ‘화요 또는 토요상설’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국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실시하고 있다. 미래 관객인 청소년들은 물론 우리 전통음악을 접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 시민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으며 이어가고 있는 ‘토요상설 국악공연’은 전통음악과 무용, 성악, 연희, 실내악 등 국악의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국악의 특색 있는 음색과, 춤사위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 실내악 연주팀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며 대전시민들에게 국악의 진면목을 선사할 것이다.

▲ 토요상설국악공연 초청팀 공명.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총 12회 공연 중 6회는 시립연정국악연주단이 국악의 모든 장르를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해 관객들에게 국악의 깊이와 품격을 유감없이 선사할 것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풍류’가 ‘풍구타령, 우여향’, ‘공명’이 ‘보물섬, 통해야’, ‘악야자’가 ‘새날, 가시리’, ‘흥.신.소’가 ‘사랑가, 연정’, ‘꽃별’이 ‘The road to Sidh, Fairy tale’, ‘TaM(耽)’이 ‘홀로아리랑, 새타령’ 등을 공연해 실내악의 새로운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재문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원장은 “오시는 분들마다 ‘대전에서 매번 다채롭고 신명나는 공연으로 국악을 접할 수 있어 좋다’라고 얘기해 주실 때 마다 토요상설 국악공연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며 “전통과 현대의 국악기들이 만나 국악이라는 음악 장르를 직접 듣고, 만나 보시면 아마 새로운 국악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작은마당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무료좌석권을 배부한다. 공연관람권을 제시하면 한밭수목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 토요상설국악공연 초청팀 흥신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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