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2개 사업 추진 계획…道 심의위 사업변경심사 선제 대응
민선 7기 중점사업 역량 집중키로

청양군은 2020년까지 추진되는 제3기 균형발전 사업에 총 345억원을 확보,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사업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팀장,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제3기 균형발전사업(2018~2020)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중심으로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토의했다.

군은 토론을 통해 제시된 발전적인 의견과 새로운 대안사업들은 심도 있게 검토해 충청남도 균형발전심의위원회 사업 변경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제3기 균형발전 사업을 민선7기 순항을 위한 군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청양군은 제3기 균형발전 사업으로 12개 사업에 345억원을 확보해 △소규모 다품종 생산 가공 지원체계 구축 △칠갑산 표고버섯 융·복합화 사업 △장애인 복지시설 개선 및 지원 프로그램 강화사업 △칠갑산휴양랜드 보완사업 △청정청양 희귀 야생식물 보전사업 등을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선정에 앞서 청양군은 누구나 살고 싶고 어디서나 행복한 지역공동체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일자리창출,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및 주택·문화·복지 등을 통한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균형발전사업을 발굴에 주력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가 나무를 그릴 때 나무기둥부터 그린 후 줄기를 그리듯이, 청양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큰 틀에서 먼저 생각하고 사업을 구상해 추진해야 한다"며, "제3기 균형발전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사업들도 분야별로 추진방향을 설정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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