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이 다양한 인문학 분야 작가를 만나 책의 내용과 집필의도 등을 나누며 공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시는 내달 1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아름동도서관에서 ‘야간 인문학 저자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직장인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일과를 끝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대에 마련됐다.

첫 특강인 9월 13일에는 ‘클래식 시대를 듣다’의 저자 정윤수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9월 20일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및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저자 고정욱 작가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정욱 작가는 아동문학가이자 청소년문학가로서 초등학생들 및 중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4일에는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를 쓴 최혜진 작가의 특강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시간이 될 것이며, 10월 11일에는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 10’의 정여울 작가와 인문학과 함께 하는 여행의 즐거운 경험을 나눈다.

10월 18일에는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난세에 답하다’ 등을 집필한 김영수 전 대학교수를 초청, 사마천의 인간탐구를 주제로 한 테마 강의로 야간 인문학 저자특강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참가 접수는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7일부터 전화(☎044-301-6362)나 아름동도서관 방문접수를 통해 특강당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현장 아름동장은 “이번 야간 인문학 저자특강은 깊어가는 가을밤 독서와 사색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시민들이 저자로부터 책의 내용과 집필의도 등을 들으며 세상을 읽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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