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여행지는 쿠바?…'꽃보다 할배 리턴즈' 7.6% 종영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5인조가 된 '꽃할배'들의 새로운 도전이 감동을 주며 마무리됐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50분 방송된 '꽃보다 할배 리턴즈' 마지막 회 시청률은 7.6%(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날은 할배들의 동유럽 여행을 되짚어보는 감독판이 방송됐다.

할배들은 여행 후 서울에서 다시 만나 여행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은 평균연령 78.8세지만 여행 내내 청춘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줬다.

할배들이 동유럽을 여행하며 미술 작품과 건축물에 감동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특히 이번에 새로 합류한 가장 젊은 할배 김용건은 막내로서 형님들을 살뜰히 챙겨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김용건 특유의 농담은 할배들을 웃게 하는 여행의 활력소가 됐다.

할배들은 "다음에는 쿠바를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기는 등 다음 여행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3년 만의 '꽃할배' 시리즈로, 그동안 애정을 갖고 기다리던 시청자들이 많았다.

방송 내내 '부모님 생각이 났다', '할배들의 우정이 보기 좋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시청률 9.2%-10.3%,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은 5.2%를 기록했다.

MBC TV '나혼자 산다'는 10.0%-13.0%, KBS 2TV '거기가 어딘데'는 시청률 2.3%-2.5%로 집계됐다.

dylee@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