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대회에서 대전예술고등학교 김민주(18·사진) 학생이 민족무용 주니어부분 1위를 차지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대회는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과 제15회에 추가된 안무부문 등 4분야로 나뉘어 경연을 펼쳤으며, 전 세계 무용인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들에게 세계적인 무용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대중들에게는 민족무용과 발레, 현대무용 페스티벌 및 월드갈라의 수준 높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주제를 평화의 춤(Dance of Peace)으로 정하고 지난 4월 9일 접수를 시작으로 국내·외 예선이 진행으며 15개국 총 700명 이상이 참가해 지난 7월 17일부터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민족무용 주니어부분에서 지난달 23일 우승한 김 양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장야초, 옥천여중을 졸업하고 대전예술고로 진학했다.

김 양은 “부모님과 학교 그리고 항상배움을 주시는 스승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세계적인 무용수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콩쿠르, 엄격한 심사, 최상의 교육, 최상의 기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15년 동안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콩쿠르의 반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