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정책, 산업기술의 진보 등으로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성봉 청주대 총장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최근 대학은 대학구조 개편, 학령인구 감소, 글로벌 경쟁으로 인해 변화에 대한 대처가 무엇보다도 절실해지고 있다.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대학들도 생존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런 위기상황일수록 대학을 이끄는 리더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정성봉 총장은 이 같은 상황을 위기가 아닌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우리나라 대학들이 대부분 지니고 있는 보수적인 문화를 극복하고, 환경변화와 시대흐름에 맞게 개혁을 이뤄나가려는 정 총장의 의지와 신념은 확고하다. 또 그것만이 '학생이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고 '중부권 최고 명문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길이라는 입장이다.

정 총장은 '학생 중심의 특성화 교육 혁신으로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대학'을 가장 중요한 신념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중장기발전계획 CJU 2030'을 청사진으로 내세웠다. '실학성세 4.0! 지역가치 창출, 학생중심 특성화-교육혁신 대학'은 비전으로 삼아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변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교육만이 세상을 바꾸고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인재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학생들에게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청주대는 개교 71주년을 맞으며 중부권 명문사학으로서 70년을 넘어 100년 역사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학생을 위하는 정 총장의 다짐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 총장은 학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인재양성을 각오하고 있어 청주대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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