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는 내달 8일과 9일 이틀간 유림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제11회 大田시민국악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로 행복해지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가 펼쳐진다.

250여명의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을 통한 친목도모와 예술인들의 단합심을 고취하는 놀이가 시작된다. 또 삼도풍물과 팔도민요로 흥을 높여 관객이나 공연자가 한 마음이 돼 우리가락과 악기에 흠뻑 빠져 들어 줄감기와 줄풀기의 미묘를 볼 수 있는 단심줄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초대된 내빈소개가 이어진 후, 오후 7시30분부터 국악협회 9개 분과의 개막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다음날 9일 오후 5시부터는 전통적인 선율과 장단을 바탕으로 ‘현과 함께 머물다’의 소연가아금병창(성악)이 이어진다. 저녁 8시부터는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사물놀이, 버나놀이, 충청농악, 재창작한 사자춤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이환수 대전시지회장은 “국악의 향연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로 행복해지는 알찬내용을 준비했기에 대전시민들과 함께 값진 공연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