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1학기 운영 결과에 따른 학생의 수요를 분석해 학생 수요자 맞춤형 공동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정규교육과정 적용)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13개 일반계 고등학생의 선택과목 수요 조사를 통해 맞춤형 과목 개설을 준비했다.

이를 안내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2일 오후 7시부터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강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생·학부모·강사 대상 1학기 모바일 평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안내했다.

이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학생 과목선택권 확대 △교과중점과정 △쌍방향온라인공동교육과정을 융합한 세종형 고교학점제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3명의 학생들을 통한 3인3색 진로성장기의 영상을 통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세종시교육청은 설명회 이후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수강 신청 기간과 28일 수강 조정 기간을 거쳐 29일 각 고등학교에 수강 최종 확정 명단을 안내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13개 일반계고 고등학교 토요반 시작일은 9월 1일이며, 수요반 시작일은 9월 5일이고, 중학교 3학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10월 수강신청 후, 11월 17일에 개강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8년 2학기부터 학생 수요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편성에 집중하고 특히, 실습실험비를 지원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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