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혜
▲ 최원익
객원지휘자 오디션 조은혜·최원익 선정

대전시립합창단은 기획연주회 ‘가곡의 향기’ 객원지휘자 오디션에서 조은혜(여·34) 씨와 최원익(40) 씨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립합창단은 합창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 지휘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 지휘자의 음악적 기량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객원지휘자 공개 모집 공고를 낸 바 있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총 6명이 응모해 1차에서 DVD심사를 통해 4명을 선정했으며 대전시립합창단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연습과 프로그램 구성을 보는 2차 심사과정을 통해 탁월한 실력을 보여준 조 씨와 최 씨를 선발했다.

조 씨는 목원대에서 교회음악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합창지휘와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또 2014년 제7회 국제합창지휘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젊은 지휘자로 현재 울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최 씨는 충남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합창지휘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했으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트레이너역임 및 대전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공연 등 활동 중이다.

이번 공모는 지역 대학 출신 젊은 지휘자의 등용을 넘어 그동안 대전 음악계가 육성해 온 젊은 인재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두터운 지휘자 층의 형성을 통해 대전음악의 지평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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