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사전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전 예정됐던 모든 외부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실에서 시시각각 접수되는 태풍 진행경로 및 피해상황에 맞춰 대응조치를 진두지휘했다.

시는 협업부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가동,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태풍 대비 시설물 점검을 강화했다. 특히 산사태 및 붕괴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저지대 및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근무태세로 전환, 산사태 및 붕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출입 통제, 배수펌프장과 하천 등 재난방재시설 안전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태풍 솔릭은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지난 2010년 곤파스나 2012년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태풍으로 인한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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