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학단체들이 한데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문학정신을 가다듬는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지역 문예지 ‘시와 정신’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대전 라온 컨벤션 2층에서 ‘제20회 2018 전국계간문예지 대전축제’를 주최한다.

참가 문예지는 ‘다층’, ‘리토피아’, ‘문예연구’, ‘미네르바’, ‘시와사람’, ‘시와정신’, ‘열린시학’으로 지역에 기반을 둔 문학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단체들이다. 이날 김완하 한남대 교수이자 문예지 ‘시와정신’ 주간의 대표인사를 시작으로 나태주 시인(전 공주문화원장)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 나태주 시인과 박영환 한남대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가 각각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시인의 글, 한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특히 오후 5시 20분부터 7개 계간문예지를 대상으로 이어지는 ‘제5회 전국계간지’ 작품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완하 ‘시와 정신’ 주간은 “2005년에도 대전에서 전국계간지문예지 축제를 열었는데 벌써 20회가 됐다"며 “인문학의 위기니 문학의 위기니 하는 시대에도 우리 문학은 활발히 전개하며 그 역할에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