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친환경 소형 보트 축제인 ‘2018년 휴먼-솔라보트 축제’가 개막한다. 올해 휴먼-솔라보트 축제는 22~23일 대전 갑천에서 열린다.

대회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대한조선학회, 충남대학교 공과대학이 공동 주최하며, 휴먼보트 15개 팀, 솔라보트 5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한다. 본 행사는 총 4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단거리 스피드 경기, 5000m 장거리 경기, 조종경기, 설계 콘테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휴먼보트는 수상자전거로 불리며, 사람의 힘을 이용해 추진하는 보트다. 솔라보트의 경우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모터를 구동해 이동한다. 1999년 첫 개최 이후 20회째 진행하는 휴먼-솔라보트 축제는 무공해 에너지원인 사람의 힘과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경기를 치른다.

전국 조선해양공학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휴먼-솔라보트의 보트 속도성능, 조종성능, 내구성 그리고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행사로,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어갈 해양공학도들의 열정과 패기를 볼 수 있는 자리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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