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폴리텍대학 최정현 학생 63회 합격
고교시절 기능대회 은·동메달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 2학년에 재학중인 최정현(26·사진) 학생이 최연소 용접기능장 합격해 화제다.

홍성캠퍼스에 따르면 최 군은 컴퓨터관련 자격증 8개 취득, 2010지방기능경기대회 동메달, 2011지방기능경기대회 은메달, 2011전국용접대회 고등부 4위 등에 오른바 있으며 이번에 2018 대한민국 최연소 용접기능장에 합격했다.

최 군은 어려서부터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과 집중력으로 중학교 재학중 컴퓨터 관련 자격증 8개 취득과, 컴퓨터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가치 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 추천으로 천안공고 기계과를 입학했다.

고교 입학후 용접직종 기능선수가 되고자 용접기능 훈련실을 찾아가 매일 늦은 시간까지 강도 높은 용접연습을 했지만, 실력은 늘지 않고 진로에 대한 확신이 불분명해 용접의 길을 선택한 것이 두려워졌다. 하지만 끊임없는 동기부여와 될 때까지라는 집념 및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고난 같은 하루하루의 연습을 이겨내 고등학교 재학중 지방기능경기대회 동메달·은메달 수상, 전국용접대회 고등부 4위 수상으로 용접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다.

최 군은 기능대회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용접기능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홍성폴리텍대학에 입학해 꿈을 키워나갔다. 용접산업기사 자격취득과 동시 용접분야의 최고라 할 수 있는 용접기능장 취득 루트를 알아보고 틈틈이 경력을 쌓기 위해 일과 학습을 병행한 그에게 드디어 2018년 정기기능장 63회 용접기능장에 도전해 최연소 합격이라는 영예를 만끽했다.

최 군은 2학기 프로젝트 작품으로 열교환기와 특수 자동화 장비를 제작하는데 열중하고 있으며 취업이 아닌 창업으로 시작해 기업을 설립하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