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온라인으로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충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설한 사이트 ‘국민생각함’에 매달 정책 의제를 올리고 있다.

국민생각함은 정책·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다수가 참여해 토론하고 설문조사,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정책 대안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22개 의제가 올라왔다.

이번 달 의제는 학교폭력사안 처리과정 중 관련자를 보호할 방안, 1월 종업식·졸업식에 대한 의견 등이다.

참여자들은 의제에 대한 댓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후 대화·투표·설문을 통해 제안된 생각이 숙성되면 정책에 반영된다. 아직까지 참여율이 높지 않아 정책에 반영된 의제는 없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 제시는 충북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며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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