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이 보람파출소를 찾아 신속하게 살인피의자를 검거한 경찰관들을 표창했다.

지난 17일 세종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식당 주방장 A씨가 함께 거주하는 종업원 B씨와 말다툼 과정에서 B씨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새벽 3시20분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119소방 공동 대응요청이 경찰 112로 접수됐고, 출동 지령을 받은 세종경찰서 보람파출소 현창익 경사와 황현수 경사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현장에 있던 A씨를 붙잡아 사건경위를 추궁하고 긴급체포 했다.

피해자 B씨는 식칼로 왼쪽 겨드랑이 부위를 찔려 현장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사망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살인피의자를 검거한 현경사와 황경사를 표창하고 “지역경찰관들의 신속한 출동과 엄정한 강력사건 대응은 시민안전을 위한 기본이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경찰관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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