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선정… 20억 확보
소극장·카페·창업보육센터 등
청년층 커뮤니티 활성화 추진

▲ 괴산읍 소재 구(舊) 궁전모텔 일대가 '몽도래(夢圖來) 언덕'으로 조성된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8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최대 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해 투자선도지구 선정(국비 100억원)에 연이은 쾌거로, 민선 7기 군정 운영 목표인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도시 괴산' 실현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성과다.

이에 군은 괴산읍 소재 구(舊) 궁전모텔 일대를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라는 뜻의 '몽도래(夢圖來) 언덕'으로 조성하고,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43억원(국비 20억 포함)이을 투입된다. 군은 기존 유휴시설(농협창고, 궁전모텔)을 소극장·카페·창업보육센터·북카페·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리모델링해 젊은이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활용률이 적은 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과 새마을공원을 야외 소공연, 전시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한편 괴산군은 중원대학교와 육군학생군사학교가 개교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젊은이들이 즐길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주민들과 학생들의 기대가 높다.

군 관계자는 "중원대학교와 육군학생군사학교가 개교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젊은이들이 즐길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었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에 있다”며 “향후 도시재생사업과의 상호 시너지효과를 더해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건설에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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