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9월 1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기획공연으로 ‘음악이 춤을 추다’를 개최한다.

음악이 춤을 추다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월드챔피언 스트리트댄스팀 고릴라크루, 전통무용가 장수지 등이 함께하며, 월드뮤직·힙합·팝핀·비보이·전통무용 등이 어우러져 장르의 벽을 허무는 콜라보공연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공명 팀이 직접 고안해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을 주로 해 가야금(이지현)과 현악 4중주 등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결합을 통해 쑥대머리, 달의 여신, 아리랑 등 익숙한 멜로디들을 새로운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1997년 결성돼 매년 외국과의 수교행사 및 해외 페스티벌에 한국을 대표해 초청받는 팀이다.

최영희 콘텐츠기획운영팀장은 “이번 공연의 주제는 조화와 균형으로, 전통음악과 다른 예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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