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변 확대·초등학생 꿈나무 발굴

▲ 서산시 여름방학 스포츠사격 체험교실 운영 모습.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유소년 스포츠사격 저변 확대와 사격 꿈나무 발굴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 여름방학 사격체험 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체험교실에는 사격에 관심 있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30명이 참가해 최종 29명이 과정을 마쳤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감독 박신영)의 지도아래 갈산동 소재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6회에 걸쳐 스포츠 사격 예절을 익히고 체험 실습을 했다.

특히 대한체육회에서 사격 스크린 영상장비 4대를 지원해 학생들의 체험효과를 높였으며 충남사격연맹(회장 박종서)에서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사격대회를 열어 훌륭한 기량을 뽐낸 4명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번 체험교실에 참가한 신현주(서동초 6년) 학생은 “스포츠 사격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사격팀이 있는 학교에 진학해 진종오 선수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본풍 부시장은 “이번 체험교실이 재능 있는 지역의 체육 꿈나무들에게 성장 가능성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열정과 능력을 갖춘 체육인재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1600㎡ 규모의 종합사격장이 완공되면 시민들이 레저스포츠로서 사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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