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18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전늘푸른학교 중학과정 2학년 정영숙(70) 학생이 ‘어린시절 나의 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대전평생학습관은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시화를 출품해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정영숙 학생의 ‘어린시절 나의 꿈’은 가난으로 중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교복 입은 여학생을 부러워했던 옛날을 회상하며 늦은 나이 70세 중학교에 입학해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영숙 씨는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대전평생학습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전늘푸른학교가 내 꿈을 이뤄주고 희망을 갖게 해줬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중학과정,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진학하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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