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북지역 도내 유명산과 계곡, 유원지는 더위를 식히려는 나들이를 나온 인파로 북적였다. 토·일 주말동안 3000여 명의 탐방객이 시원한 제천 송계계곡과 월악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야영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1만 50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아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끼고 녹음을 만끽했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한 이들은 법주사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괴산 화양동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또 법주사에서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걸으며 휴일을 만끽하는 나들이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 대청호반을 따라 조성된 대통령 길을 산책하거나 대통령 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청남대 측은 “일요일에만 3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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